다중트립드림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21 > 🎶 : https://youtu.be/ScjmIZs9uVA "....누워야..겠지..?" 한참동안 방을 바라보다 떨어지지않는 눈길을 애써 침대쪽으로 돌렸다. "...근데 남의 침대에 함부로 누워도 되나..? 방에 멋대로 들어온것도 그렇지만.." 나는 침대에 가까이 다가가 침대를 살펴보았다. 꿈속의 다른 침대들과 외형적으로 다를건 없어보인다. 이불을 조심스럽게 쓸어내렸다. 적당히 따뜻한 기분좋은 온기가 손끝으로 느껴진다. 팔짱을 끼고는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 진짜 이걸 어쩐담.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난관이네 싶었다. "시스, 이걸 어쩌면 좋을까?" 띠롱- [ 사용자가 고민하는 이유를 알수없습니다. ] "응?" [ 사용자가 현재 고민하는 침대는 꿈 주인의 꿈속 침대입니다. 다른곳의 침대와 다른점은 없..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20 > 🎶 : https://youtu.be/nYB9LH0xgkA '...안 오네...' 쭈그려 앉은채로 평범해보이는 갈색의 문을 얼마나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을까? 슬슬 다리가 저려와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연인것처럼 다시 마주해보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실패인가보다. 미션이나 제대로 완료되어가고 있는지 한번 봐볼까... "으음... 미션창." 띠롱- [ 미션 진행중인 미션 (1) : 세계의 중요 요소, 이펙트를 수집하세요. - 수집한 이펙트 (17/24) -성공시 : ??? -실패시: ??? ] 다행히 제대로 카운트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럼... 앞으로 남은건 일곱개인가..' 뭐뭐 남았더라? 그러니까... 꿈속꿈으로 갈수있는 장소의 똥머리랑... 피리... 시체군...에게서 얻을수있는 신호등이..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9 > 🎶 : https://youtu.be/Pmgb5yVroBc '이런 경우도 예상을 못했는데.' 내가 도망쳤으면 쳤지 마도츠키가 도망?을 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팔짱을 낀채 진지하게 고민했다. 혹시 내 웃는 얼굴이 무서웠다거나? 핸드폰 카메라를 셀카모드로 바꿔 얼굴을 비춰본다. ...나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아무튼 여기는 이펙트가 있는 곳이 아니었네. 다른쪽도 더 둘러봐야겠어." 핸드폰을 집어 넣고, 아직까지도 손에 쥐고있어 어느새 뜨끈해진 동전을 잠시 바라보다.. 주머니속으로 쑤셔넣었다.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일단 챙겨두자. 자전거를 불러내어 올라탄다. 왼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쪽은 상대적으로 못봤으니까 거기를 보는게 좋겠지. 출발 전 자전거 종을 가볍게 울린다. 챠링- 하는 ..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8 > 🎶 : https://youtu.be/IEgE76aNxfw 작은 소녀의 인영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소녀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침대에서 벗어나 책상으로 다가가서는 의자에 앉아 바로 일기장을 펼쳤다."......"[ 날짜, 모름. 날씨..... ]소녀는 휙 몸을 돌려 베란다 쪽을 쳐다보더니 이내 다시금 뒤돌아 마저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날씨 맑음. ....이펙트를 거의 다 모아간다. ..... ...... .... 이번에 식칼을 얻어 지퍼방에서 가로막고 있는 녀석을 치우고 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 ...... ...... ]소녀는 쭉쭉 글을 써내려가다가, 멈짓한다. 그리고 망설이기 시작하다가 이내 일기를 이어간다."..... .... ...."[ ..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7 > 🎶 : https://youtu.be/iJFSrlpcFUI 결론은 아무것도 못찾았다. 으... 꽤 허무하네. 눈달린 손을 이용해서 문의 방으로 돌아온다. 이제... 어디로 가본담. "아, 식칼도 얻었으니 다시 한번 그 방으로 가볼까?" 빨간 구슬이 박힌 방을 돌아봤다. 이제 식칼도 있으니까 문을 막고 있는 녀석을 치울수있지않을까? '물론 그... 녀석을 찌르는건.. 감수해야겠지만....' 손이 작게 떨려왔다. '식칼'이라는 위협적인 날붙이로 무언가를 찌른다는것 자체에서 강한 거부감이 몰려온다. 그야,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 남에게 칼을 찔러넣는건 범죄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니까.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하지... 응.' 그래도 일단 가보기로 할까. 빨간 구슬이 박힌 문을 열고 위쪽으로 올라가 저번에 ..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6 > 🎶 : https://youtu.be/ppf1DgWMIYA "후우.... 이제야 좀 살것같다..." 한참동안을 누워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물통의 물은 다 마신지 오래다. 쩍쩍갈라져 오는듯한 목이 껄끄러웠으나 어쩔수없었다. 마실것만 있었어도 딱 좋았을텐데... 응. "여긴... 진짜 두번 오고싶지 않다... 한번 더 저 피라미드를 오르라고하면 진짜 죽을지도 몰라.. 이젠 물도 없고..." 최대한 여기서 얻을수있는것은 모두 얻고 가야겠다 싶어진다. 까마득한 계단 아래를 내려다보며 다시 한번 다짐한다. 여기에 두번 오지말자. 아무튼, 어느정도 몸상태가 안정되고 나서야 나는 주변을 둘려볼수있었다. 약간.. 구름이 낀 날의 관리 잘 된 공원에 있는것같았다. 운동기구같은건 보이지 않지만 저 멀리에 벤치가 놓여져있..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5 > 🎶 : https://youtu.be/yPa_Bzbabs4 갑작스럽게 시야가 하얘지는 느낌에 두 팔로 머리를 감싸고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정도 적응이 된 느낌에 두 팔을 내렸을때 보이는것은 예상했던대로 사막의 풍경이었다. 이제는 필요하지 않을 전등 이펙트를 해제하고 자전거를 불러낸다. 얼마나 지났다고 이젠 제법 자연스럽게 올라타고하는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여기서 어디로 가더라...?" 들어온 문을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이 방해물이 없어서 갈 수 있을것같긴한데... 음... ..자세히보니 왼쪽도 갈 수 있을것같았다. "어쩌지?" 한참동안 고민에 빠져있을때, 일단 왼쪽부터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원래 이런건 모 아니면 도겠지. " '그리고 혹시나 길을 잘못 들어도 눈달린 손이 있으.. [유메닛키+다중장르] 챕터 1 : 꿈속의 차원방랑자 < 14 > 🎶 : https://youtu.be/aotmZZRDLVI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마음을 굳힌다. 해야만 한다면, 더이상 망설이지말자. 그렇게 다짐하며 전등이 적혀있는 이펙트 창을 눌렀다. 시야가 눈에만 한정되는게 아닌듯한, 더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그외에도 뭔가가 변한다는 감상은 뚜렷하게 느껴진다. 눈꺼풀의 깜박임과 안구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는데 앞은 보인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데 그럼에도 멀쩡히 살아있다. "아아, 아-." 입이 느껴지지 않고, 혀의 움직임도 없을터인데 목소리 또한 제대로 내뱉어진다. 더이상 인간이 아니게 된 듯한 그 모든 감각에 두려움이 찾아온다. "하아.....후..." 몰려오는 두려움에 나는 이펙트를 해제하고 숨을 몰아쉬며 침착해지려고 애썼다. 나는 언제든 .. 이전 1 2 3 4 다음